풍부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행지, 오키나와. 이곳을 여행하며 쌓은 추억 또한 소중하지만, 때로는 그 기억을 오래 간직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의 여운을 남기고 싶다면 오키나와의 기념품을 구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때의 감동과 설렘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해주는 오키나와 여행 쇼핑 리스트를 추천드립니다. 잊을 수 없는 여행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을 하나씩 만나보세요.
오키나와 기념품 쇼핑 리스트 추천
베니이모(자색고구마) 타르트
오키나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기념품이자 먹거리인 베니이모(자색고구마) 타르트. 오키나와의 특산품인 자색고구마를 활용한 디저트로, 고소한 파이 위에 달콤한 필링을 올려 만들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입니다. 가격도 적당해서 지인들에게 오키나와 선물로 전하기에도 좋습니다.
친스코
친스코는 류큐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있는 오키나와의 과자입니다. 다양한 맛과 색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키시오 소금을 사용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내는 소금 친스코가 유명합니다. 오키나와의 슈퍼마켓 어디에서나 팔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동시에 쇼핑 리스트 중 가장 저렴합니다. 그러나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맛이어서 커피, 차와 곁들이기 좋습니다.
사타안다기
밀가루와 설탕, 달걀을 반죽해 동그랗게 튀겨내는 디저트입니다. 전통과자에 가깝다보니 아직도 예전 방식으로 만들어져 가볍게 먹을 수 있다기보다는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에 가깝습니다. 밀도가 높아 단단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선물할 때는 취향을 먼저 파악하세요. 또, 만들고 나서 바로 먹어야 더 맛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흑당
오키나와의 특산품 중 하나인 흑당은 사탕수수 즙으로 만든 비정제당입니다. 사탕수수를 짜서 당즙을 채취해 졸여서 굳히는 방법으로 만듭니다. 중국에서부터 오키나와로 제조 방법이 전해져왔으며, 벌써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특유의 풍미가 있으며, 정제한 당보다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대체당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지마미 도후
오키나와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지마미 도후는 콩으로 만든 일반적인 두부와는 다르게 땅콩으로 만들어 더 고소합니다. 또, 고구마 전분과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매우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달면서도 짭짤한 소스를 뿌려 떠먹는데, 반찬이라기보다는 디저트에 가까운 맛입니다. 두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주는 특별한 향토음식이다보니 선물로 인기가 좋습니다.
아와모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주인 아와모리는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술입니다. 쌀과 누룩으로 발효한 후 증류를 거쳐 만드는 술로 도수가 높은 편이며, 완성된 후 숙성을 거쳐 더 깊은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애주가라면 오리온 맥주와 함께 꼭 한번 마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맛에 맞는 아와모리가 있다면 한 병 구매해 한국에서도 여행의 여운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시사 인형 세트
여행 중에 자주 만날 수 있는 오키나와의 수호 동물, 시사. 한 쌍이 나란히 서서 주택의 입구나 지붕 위를 지키고 있는데요. 상상 속의 동물로 우리나라의 해태와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한 쌍 중 수컷은 입을 벌려 나쁜 기운을 위협해 쫓아내고, 암컷은 들어오는 복을 꼭 붙잡을 수 있도록 입을 앙다물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기념품 상점이라면 어디든 다양한 크기의 시사를 판매합니다.
별모래 기념품
오키나와의 해변 중에는 별 모양의 모래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모래와 구분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각형, 또는 육각형의 별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실은 진짜 모래가 아니라 유공충이라는 원생동물의 껍질이라고 합니다. 아주 작지만 선명한 별 모양인데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있어 알록달록한 색모래와 함께 유리병에 담아 판매합니다.
오리온 로고 기념품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맥주는 ‘오리온’입니다. 오리온 맥주는 더운 남쪽의 날씨에 어울리는 가벼운 라거로, 오키나와 전역에서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맥주다보니 오키나와 기념품 샵에 가면 오리온 상표가 그려진 에코백이나 티셔츠, 병따개 등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합니다. 청량한 바다에서 마셨던 오리온 맥주의 맛을 잊지 못한다면, 오리온 굿즈가 딱 맞는 기념품이 될 거예요.
마그넷 & 잡화
일본인들이 아끼는 여행지인만큼 오키나와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는데요. 오키나와의 대표 여행지를 담은 마그넷뿐만 아니라 츄라우미 수족관에 살고 있는 고래상어나 만타 가오리,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캐릭터 상품들을 다양한 종류로 만날 수 있어 선물할 대상에 따라 필요한 기념품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