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 여행의 성지 태국.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 그리고 다양한 가격대의 퀄리티 좋은 리조트가 있는 태국 휴양지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휴가 목적지입니다. 파타야, 푸켓, 코사무이 등 유명 여행지는 이미 다녀왔다면 이번 휴가에는 태국의 또 다른 휴양지를 방문해 보세요.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고 한적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곳, 태국의 숨은 휴양지 5곳을 소개합니다.
태국 꼬 창 Ko Chang
꼬 창은 태국에서 푸켓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50여 개의 섬들이 함께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어요. 한국에서 아직 직항은 없으며 방콕을 경유해 뜨랏 공항까지 이동한 후 배를 타고 가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이 쉽지 않은 만큼 방문객이 많지 않아 한가로운 휴양이 가능한 태국 휴양지입니다. 호젓한 해변 휴양을 사랑하는 유러피안들이 즐겨 찾는 론리 비치가 특히 인기 있는 스팟이에요. 해변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조용히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론리 비치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태국 꼬 따오 Ko Tao
트립어드바이저에서 2014년 최고의 섬으로 선정한 태국의 휴양지 꼬 따오입니다. 이 섬은 특히 스노클링, 다이빙 등 최상의 해양 레포츠 환경을 갖춘 것으로 유명해요. 활동적인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꼬 따오에는 투명한 바다와 산호 해변이 아름다운 낭유안섬, 스노클링하기 좋은 망고베이 등의 관광 포인트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나 도시에 비해 다이빙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물가도 저렴한 편이에요. 덕분에 다이빙을 즐기거나 배워보기에도 안성맞춤이어서 많은 여행자가 추천하는 태국 휴양지입니다.
태국 시밀란섬 Similan Islands
말레이시아어로 숫자 '9'를 뜻하는 시밀란. 아홉 개의 섬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시밀란섬 중에서 단 한 곳에만 숙소가 위치하는데요. 환상적인 에메랄드빛으로 유명한 휴양지로 푸켓과 가까워 함께 여정을 만들기에 제격이에요. 태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해 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시밀란섬이 특별한 이유는 1년 365일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에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우기를 제외한 10월 중순 이후부터 5월 중순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무 때나 여행할 수 없는 시밀란섬이기에 방문 전 여유를 두고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둘 것을 추천해요.
태국 꼬 사멧 Ko Samet
한적하면서도 방문객이 적은 방콕 근교의 태국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꼬 사멧을 주목하세요. 방콕에서 버스 또는 택시로 3-4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자리하는 꼬 사멧은 주로 로컬들이 휴가지로 찾아가는 곳이에요. 새하얀 색깔의 고운 모래사장과 보석 같은 바다를 품은 꼬 사멧은 다양한 해양 스포츠나 스노클링 등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저렴한 가격대로 장비를 대여해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으니 꼬 사멧 여행 시 꼭 이용해 보세요.
태국 카오야이 khaoyai
카오야이는 바다가 있는 해변 휴양지는 아니지만 태국 최초의 국립공원이 있어 초록빛 힐링이 가능해요. 특히 태국의 다른 지역보다 선선한 날씨를 자랑해 쾌적한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덕분에 태국인들이 사랑하는 휴가지 중 자주 꼽히고 있어요. 럭셔리 골프 리조트나 고급 호텔들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카오야이에는 또한 로컬 레스토랑과 국립공원, 와이너리 등도 있어서 휴양뿐만 아니라 관광까지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