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인데요. 다가올 한 해의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줄 국내 해돋이 명소 7곳을 소개합니다. 동해부터 서해 그리고 남해까지. 국내 최고의 해돋이 스팟으로 떠나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맞이해 보세요.
2025년 해돋이 명소 추천
울산 간절곶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대표 해돋이 명소입니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포항의 호미곶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일찍 해가 떠요. 간절곶 등대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망 우체통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편을 부치는 것도 가능하니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 보세요.
속초 영금정
속초 영금정은 시내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바다 위 구름다리 끝에 세워진 정자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요.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포토그래퍼들의 인기 스팟이기도 해요. 영금정에 들렀다면 건너편의 등대 전망대에도 올라보세요. 영금정, 동명항, 등대 해수욕장 등 속초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태안 꽃지해안공원
늘 동해에서만 일출을 봐왔다면, 이번에는 새롭게 서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꽃지해안공원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태양이 떠오르는 풍경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느껴집니다. CNN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도 선정된 이곳. 해변을 중심으로 태안 해변길이 조성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여수 향일암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가면 여수 향일암이 우리를 반깁니다. 해를 향해 있다는 뜻을 지닌 향일암 역시 국내에서 손 꼽히는 해돋이 명소인데요. 해안가 절벽에 자리해 사찰 특유의 경건한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 덕분에 많은 이들이 방문한답니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정동진은 말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입니다. 해돋이 열차를 운행해 새해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모래시계 공원은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아요. 레일 바이크, 시간 박물관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니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낙산 해수욕장
동해안을 대표하는 낙산 해수욕장은 국내 손꼽히는 해돋이 명소이기도 합니다.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 얕은 수심, 빽빽이 들어선 송림이 함께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인근 항구에는 작은 어선들이 모여있어 이색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바로 옆 낙산사에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을 걸어도 좋답니다.
삼척 해수욕장
삼척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가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에메렐드빛의 맑은 바닷물과 주변을 둘러싼 기암괴석의 풍경이 세계 3대 미항인 나폴리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곳 역시 새해 첫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돋이 명소이니 색다른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